미니벨로 자전거 아라뱃길을 달리다!!!
7월 장마의 시작과 8월 초 무더위로 자전거 탈 엄두가 나지 않던 시기에 주말 날씨는 뜨겁게 내리 째던 태양빛을 가렸던지라 내심 오랜만에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경인 아라뱃길로 라이딩을 하고 싶어 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때 구름 낀 하늘로 가끔 강열한 햇빛이 꿈틀거리는 듯해 보였지만, 두 달 만에 방화대교 방향 한강 나들목을 지나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를 타기에 나름 괜찮은 날씨였고, 아무래도 더운 한여름 날씨여서 그런지 차라리 소나기라도 잠시 내려주길 바랐습니다.
이번 아라뱃길 미니벨로 자전거 코스는 ①9호선 마곡나루역 근처 근린공원 ②한강공원 정목나들목 ③강서습지생태공원 ④아라한강갑문 ⑤아라김포여객부두 ⑥김포 현대아울렛까지 도착하는 8.1km 거리의 무난한 코스입니다.
사실상 미니벨로 자전거는 일반적인 로드 자전거와 MTB 자전거에 비해서 바퀴가 작기 때문에 8.1km가 살짝인 부담감과 또 개인적으론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다 보면 엉덩이가 아프기 때문에 자전거 안장 쿠션을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체력도 또한 저질체력인 것도 한몫을 합니다만,,,,,
이번 미니벨로 자전거는 접이식으로 구입을 했는데, 아무래도 춘천에 있는 지인하고 자전거를 같이 타기 위한 목적도 구입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시간도 넉넉하고 쉬엄쉬엄 경인 아라뱃길 방향으로 힘차게 페달을 밟아보겠습니다.
여기는 방화대교 남단 한강공원 입구 정곡나들목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터널에 들어서면 약간의 시원한 바람이 몸을 감싸는 느낌으로 온몸을 잠깐이나마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럴 땐 잠시 터널 안에서 음료수도 마시고 약간의 체력보충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곡나들목 터널을 나오면 마주하는 방화대교 남단의 한강 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미니벨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보니, 본격적으로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를 달리기 전에 한강의 시원함을 핸드폰 랜즈에 담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사진의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금요일 퇴근 후 야간에 여의도 방향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찍어 두었던 사진도 함께 올려보았습니다.
이때는 저녁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주말만 되면 자전거를 즐겨 타던 시기 여기서 가양대교 남단부터 여의도 방향 한강 자전거 코스에는 지금보다 많은 인파가 라이딩을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정해진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 중간정도 지점인 아라한강갑문에 도착하면 아라자전거길,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내문과 멀찌감치 일산 신도시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라한강갑문에 도착하면 진호교를 건너 아라김포여객부두로 가기 전에 살짝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쉬어가는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매점과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자전거 라이더들이 쉬어가는 쉼터인 곳입니다.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김포 현대아울렛으로 라이딩하다가 진호교 중간지점에서 시원한 경인 아라뱃길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진호교 중간지점에서는 멀리 호텔마리나베이서울과 요트 선착장 그리고 김포 현대아울렛까지 보였으며, 여유롭게 요트를 즐기는 모습은 나름 낭만적으로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날씨가 흐려서 습도가 있지만, 바람이 나름 시원해서 오랜만에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기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진호교를 건널 때는 자전거길 폭이 살짝 좁기 때문에 초보 라이더는 내려서 천천히 이동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드디어 9호선 마곡나루역 근처 근린공원에서 시작한 미니벨로 자전거 라이딩 최종 종착점인 김포 현대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사실상 네이버에서 길 찾기를 하면 이번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는 8.1km의 거리와 33분이라는 표면상으로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보여도 한여름에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기에는 나름 힘들었던 코스였으며, 김포 현대아울렛에서 체력 보충을 하고 다시 출발점으로 복귀를 해야 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튼 김포 현대아울렛에 도착해서 일단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3층에 있는 h_kitchen에서 양상추 쫄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고르곤졸라 피자와 시원한 사이다를 주문했고 오랜만에 자동차가 아닌 미니벨로 자전거로 운동 겸 오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맛있게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시천가람터 생동감 넘실대는 모두의 축제! 시천가람터 가족나들이하기에 좋은 시천공원과 수상무대가 있으며 검암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사진출처:인천관광공사
www.kwater.or.kr
이번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를 포스팅하면서 참고적으로 경인 아라뱃길 홈페이와 이곳에서 출발하는 한강유람선, 라이브 음악과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 관광도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3선도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가 있으니까, 나름 계획을 잘 세워서 하나씩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선 아라한강갑문에서 출발해서 아라서해갑문 도착하는 아라 종주자전거길(21km) 코스와 아라한강갑문 출발 ~ 팔당대교까지 라이딩하는 한강(서울)종주자전거길(56km) 코스부터 조금씩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여유가 된다면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지금보다 더욱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항상 응원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현대유람선
한강유람선, 아라뱃길 선상공연, 선상파티와 다양한 이벤트, 기념일, 송년회, 기업행사, 불꽃축제 가능
www.aracruise.co.kr
테마코스 - 우리강 이용 도우미
탄금호 자전거길 조정경기장에서 충주댐까지 탄금호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약 40km의 순환 코스다. 평탄하고 잘 정비된 도로를 달리는 내내 호수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다. 정말 눈이 시원해지는
www.riverguid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