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볼만한 곳 - 하조대 해변에 조성된 서핑체험 라구나비치
특별한 계획 없이 강원도 동해로 떠난 여름휴가의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속초 해수욕장이나 강릉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보다는 활동적인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많아졌는데, 이곳 양양 서핑해변인 라구나비치도 그런 레저문화를 즐기기 위해서 찾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됩니다.
라구나 전용비치는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에 근처에 국내 최초로 해변에 조성된 인공 라군과 카바나 존, 마이파파베어 전용 키즈존(키링제작, 물놀이와 모래놀이 체험)과 수제 버거와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버거월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우리가 서핑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온 것은 아니었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동해 해수욕장과 다른 어떤 느낌이 있을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찾아가 봤습니다.
또한 기회가 닿으면 서핑 연습 체험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고요!!!
강원도 하조대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서핑체험 라구나비치 입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반적인 잘 알려진 동해바다의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제가 느낀 것은 와우~~~ 일단 하조대 인근에 조성된 서핑해변인 라구나비치는 한여름 피서객들로 인산인해의 속초나 강릉 해수욕장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첫 번째 유명한 동해안 해수욕장은 한여름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주차하기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었는데, 양양 라구나비치는 너무 한산해서 고민 일도 없이 주차를 해도 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사람 반 물반인 해수욕장과 달리 양양 서핑체험 해변인 라구나비치는 한산해서 여유 있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뜨거운 한여름 햇살로 숨이 턱턱 막히는 가운데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특징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양양 라구나비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라구나비치
anyone have fun in lagunabeach
www.yylaguna.com
양양 라구나비치 해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해변 이용안내, 편의시설, 반려동물 동반 입장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번 여름휴가 때 방문할 예정이면 미리 차로 이동할 때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방문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 주의할 사항 등을 확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도권에서 속초나 강릉으로 여행 갈 때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했는데, 이번 여름휴가 때는 평일이고 또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어서 국도인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를 지나는 코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없이 많은 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 답답함도 설악산 한계령 방향 국도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사항으로 작용했으며, 국도로 이동하면서 주변 백두대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상반기 동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온 우리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소종한 시간이었습니다.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에 무지갯빛 오로라 같은 선이 보여서 찍고 나서 보니 신기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이게 휴가 아니겠는가,,,,, 자연에 둘러싸여 한결 상쾌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 것 같았고, 그리고 이것이 힐링 아니겠는가 하는 단순함과 여유로움이 밀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 꼬불꼬불 커브길로 돌고 돌아 어느덧 하조대 해변 이정표가 보이는 곳까지 오다 보니, 살짝 사진을 찍고 싶어 져서 찍었던 사진입니다.(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할 건 없었지만 말이죠,,,)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좌회전해서 200m 남짓 이동하면 서핑체험 해변인 라구나비치가 나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오후 1시 전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8월 초 너무너무 뜨거운 폭염으로 차에서 내리자마자 살짝 피곤함과 숨 막힘이 밀려왔던 것 같았는데 그래도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해변을 보니 역시 바다는 동해야!!! ㅎㅎ
양양 서핑체험 해변인 라구나비치 입구 오른쪽에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서핑연습과 풀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또한 서핑연습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강사님도 보였습니다.
양양 라구나비치 서핑연습 풀장 옆에는 수제버거와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수제월드와 카바나 ZONE이 있는데, 먼저 방문한 피서객들이 주문한 수제버거와 치킨에 눈길이 먼저 갔는데, 여기에 도착하기 전에 아침 겸 점심으로 백반 한 첩상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을 하게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시간상으로 좀 더 여유가 있었다면 저녁때 라구나비치 서핑체험도 하고 갈증해소 겸 카바나 ZONE에서 동해의 드넓은 푸른 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음료수나 카테일 등을 살짝 맛보면 운치가 있을 듯합니다.
양양 서핑체험 라구나비치 이곳저곳을 들러보다 결국 수제버거나 치킨 대용으로 맛봤던 딸기& 블루베리 밀크셰이크입니다. 고소한 우유와 상큼한 딸기와 블루베리 조합은 아이스커피보다 한여름 폭염 가운데서 시원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한여름 피서철에 너무 한가해 보이지 않나요?!!
사실 폭염으로 너무 뜨거운 오후 한낮대 시간이라서 대부분의 피서객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유로워서 즐거웠던 양양 서핑체험 공간인 라구나비치 해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