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노후에 복잡한 도심과 아파트 층간소에서 해방된 친자연적이고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할수 있는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은 희망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 갑니다.
그런 면에서 구파발역에서 가까운 은평 한옥마을은 노후에 아니 당장이라도 살고 싶은 우리들 모두가
꿈꾸는 곳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은평 한옥마을은 예전부터 둘러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이번 친절한 톰크루즈 형님의 탑건 매버릭 영화를
구파발역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한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구파발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그리고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갈수도 있습니다.
은평 한옥마을 입구에는 은평 한옥마을 안내도 및 은평 한옥마을박물관을 비롯한 가볼만한 곳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은평 한옥마을에 처음 도착했을때 느낌점은 "서울에 이런 동네도 있구나!! 정말이지 한번쯤 꼭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과 전혀 다른 느낌과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을때 약간의 해방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은평 8경 위치도를 찾아보고 순서대로 발길을 옮기면서도 어린 아이가 놀이동산에 처음 갔을 때처럼
설레이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은평 한옥마을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은평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과 은평 한옥마을 도심생물다양성 습지에
2007년 보호수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120년된 느트나무를 보면서 더욱더 은평 한옥마을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은평 한옥마을 도심생물다양성 습지는 은평 한옥마을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나무데크 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도심의 인도와 다른 평온함과 피톤치드 효과와 같은 힐링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인상적이 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은평 한옥마을을 한껏 둘러보다 보면 한옥마을구조로 된 카페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장마철인지 습도가 높고 더웠기 때문에 카페에서 망고케익 빙수를 먹으면서 노후에 아니 경제적인 현실만 해결된다면
당장이라고 살고 싶은 곳이 아닌가 다시한면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용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있어서 나중에 전기차 운행할때 자주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한적해 보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