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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환율 그리고 국채 연관성 >

보거스 투자띵크 2022. 7.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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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에 오랜기간 투자한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브라질 환율이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 원금 회복 또는 엑시트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올해 브라질 환율이 상승할 수 있었던 점은 브라질 국가 경쟁력 대비 환율 하락폭이 다른 신흥국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컷던 이유도 있겠으나, 글로벌 펜데믹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원유, 천연가스, 구리,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브라질은 원자재를 수출하는 자원 부국이기 때문 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고공행진을 하던 원자재 가격이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겹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에 따라서 하락세로 돌아서다 보니 브라질 환율도 다시 하락하고 있어서,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브라질 환율은 10년전인 2012년 4/12일 최고가 R$576.18 헤알에서 2022년 7/22일 현재 R$240.69 헤알로 장기우하향하고 있으며, 하락금액은 ▼335.49 / 하락률은 -58.23% 입니다.

 

이런 브라질 환율이 장기 하락하는 상황에서 ①10% 이상의 고금리 이자②이자수익에 대한 15.40% 비과세 혜택만 판단하고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브라질 환율 하락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에 따른 금리 인하 정책으로 시중 은행의 낮은 예.적금 금리와 맞물리면서, 고금리 이자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부각시키고 환율 변동성에 대한 원금 손실 위험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브라질 국채 판매만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때 현재까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2021년 12월초 최저가인 R$206.64 대비해서 16.48% 상승하고 있는 브라질 환율의 변동성에 초점을 맞혀서 지속적인 투자 여부를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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