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항상 변화무쌍한 대도시이다 보니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생각보다 다채로운 여가 생활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7월 중순 장맛비가 끝나기 무섭게 집 밖은 위험할 정도로 숨이 턱턱 맞히는 무더위 속에 나름 집에서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요즘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서 향한 곳은 63빌딩 이였습니다.
평일이고 잠깐의 여름휴가기간에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잠실 롯데타워도 고려대상이었지만, 여름 방학기간이고 휴가철이란 점을 생각해 보니 복잡할 것 같은 막연함이 여의도로 발길을 돌리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여의도 63빌딩은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때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나 9호선 샛강역에서 버스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되도록이면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는 게 편리해 보이며, 주차장은 63빌딩에 한화손해보험 및 기타 회사들 그리고 식당 및 전망대 방문객 등 입출입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제 경험상으로는 오전 11시 이전에 63빌딩 주차장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지하 주차장이 만차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쿠아플라넷
드넓은 대양을 품은 아름다운 바다의 별, 아쿠아플라넷 입니다.
www.aquaplanet.co.kr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 방문 계획이 있다면 네이버나 다른 티켓판매 어플을 통해서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구매 가능하며,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같이 관람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63 종합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측면과 63빌딩이라는 공간을 더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현재는 작년 12월부터 63빌딩 전망대 내 63아트 미술관에서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 전시도 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들의 문화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 매표소에서 아쿠아플라넷 63 종합권을 (아쿠아리움 + 전망대 이용권) 구입 (참고적으로 통신사 할인 및 63빌딩내 식당 이용 시 할인 그리고 기타 카드사 할인 등 가능) 해서 아쿠아리움 관람을 먼저 시작했는데,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부모님과 함께 온 초등학생 관람객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어른이 된 시점에서 동심으로 돌아가는듯한 기분도 들게 했습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 관람하면서 대형 수족관내 바다 거북이를 동영상으로 짧게나마 촬영해 봤습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면서 수달 플라넷에 있는 수달들은 잠자는 시간대 인지 아닌지 잘은 모르겠으나, 고개를 숙이고 축처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자연이 아닌 인공적인 공간에 살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안쓰러움 마음이 들어서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을 했습니다.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관람을 하다 보면 대형 수족관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안내 시간은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대형 수족관에 들어간 스쿠버다이버가 대형 가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습관이 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먹이를 먹는 대형 가오리 모습은 살짝 신기한 느낌을 주면서 아쿠아리움 관람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뉴스나 영화 및 드라마에서 짬깐 볼 수 있었던 메기처럼 보이는 물고기, 그리고 명칭을 알 수 없는 하얀색 물고기는 멋 곳에서 보게 되면 작은 상어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형 수족관에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들어가서 관리를 하는 모습은 처음에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사람 모양으로 착각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수족관에 들어가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신기한 느낌을 줬고 무더운 여름에 들어가면 시원할 것 같은 생각도 잠시나마 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면서 어두운 조명과 대형 수족관내 작은 해파리들이 어두운 풀숲에서 반딧불이 빛나는 것처럼 환하게 조명을 받고 있어서 깊은 심해 바다에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의 어린이 관람객처럼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기분을 느끼면서 관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 대형 수족관을 보고 있노라면 잠깐이라도 들어가서 시원함을 더 느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 공연 시작 전에 대형 수족관 앞에 모여든 관람객들의 대부분은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관람객들이 목이 빠지게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수곡관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아쿠아리움 대형 가오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은 신선했지만, 여전히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차후에라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과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조금씩이나마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8월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는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 관람을 63빌딩 조형 모형도 사진을 끝으로 시원하고 즐겁게 둘러본 시간이었습니다.
'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가볼만한 곳 - 하조대 해변에 조성된 서핑체험 라구나비치 (10) | 2023.08.14 |
---|---|
여름휴가 -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리조트와 동해 오션뷰 (9) | 2023.08.11 |
서오릉 은평구 맛집 - 피자와 스파게티를 맛보고 싶다면!!! (24) | 2023.06.10 |
남영역 BBM 동전 야구장 (10) | 2023.06.07 |
김해시 장유대청계곡과 장유폭포 (6) | 2023.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