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말을 맞아 회식이 자주 있는데, 서울에서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은 접근성이 좋은 위치와 함께 좁은 골목길에 다양한 건물과 빈티지한 조형물로 신선함주는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대규모 팝업스토어와 함께 특색 있는 레스토랑과 분위기 있는 카페 그리고 다양한 맛집까지 예전보다 한층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으면서 전 직장 동료와 저녁 식사를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연무장길 반대편 쪽에 있는 곳에 위치한 닭구이 맛집인 송계옥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항상 5시 이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예전보다 살짝 한산해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송계옥에서 저녁 식사를 마칠 때쯤 자연스레 주말마다 화덕에서 갓구은 베이글을 맛보기 위해서 대기줄로 장사진을 이룬다는 코끼리 베이글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라스트 오더라도 주문하기 위해서 발길을 서둘러 코끼리 베이글 성수점으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끼리 베이글 영등포점에 일요일 오픈전에 방문했었는데, 대기 인원이 100m 이상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코끼리 베이글 한남은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매장 규모에 비해서 별도의 주차장이 없는 점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코끼리 베이글 성수점은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80m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가는 곳에는 카페 및 디저트로 유명한 어니언 성수점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 복합기 회사로 주식시장에 상장된 신도리코 본사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스트 오더가 저녁 8시 반까지였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는 조리실에서 분주하게 마감 준비를 하는 직원분들만 눈에 들어왔으며, 베이글도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라스트 오더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층 매장 안쪽에는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었는데,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듯 보였지만, 매장 운영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2층 매장도 둘러보지 못하고 서둘러 주문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샌드위치를 맛보기에 바빴던 시간이었습니다.
전 직장 동료 말에 의하면 코끼리 베이글만큼 핫한 베이글이 아래에 있는 런던 베이글이라고 하는데, 여기도 기회가 닿는 대로 방문하기로 하고 매장 마감시간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성수역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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