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 곳 -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 힐링 여행

보거스 투자띵크 2022. 10.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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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

 

올해도 10월로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제법 쌀쌀하기까지 한 가을입니다. 

 

그래도 아침저녁 시간을 제외하면 반려견하고 집근처 공원 산책이나 주말에는 야외로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야외에서 50인 이상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그야말로 10월은 서울세계불꽃놀이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고양가을꽃 축제, 강릉 커피축제 등 전국적으로 즐길거리가 풍성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설레는 계절인 가을,,, 3주 전 지인과 함께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힐링 여행기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분들과 대관령 양떼목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

 

대략 3주전 다녀온 대관령 양떼목장은 늦은 여름과 초가을의 중간에 위치한 날씨였고 해발 850m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한낮인데도 맑은 가을 하늘의 양떼목장 근처는 이슬비가 조금 내렸고 산책로 정상에는 안개바다로 둘러쌓여 있어서 기온변화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으로는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한껏 포즈를 취한 것처럼 보이는 양의 수순한 표정이 살짝 미소를 짓게 하면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사진이 아닌가 합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대관령 양떼목장 >

 

그래도 날씨와 계절이 어찌됐던 대관령 양떼목장은 위의 사계절 사진처럼 조금은 답답한 도시와 공동주택의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스마트 폰으로 늘 피곤한 눈을 자연 그대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을 보면서 잠시나마 치유하고 청초한 하늘을 보면서 일명 "K - 속도" 라고 불리는 빨리빨리 문화와 반복되는 일상에서 조금은 떨어진 환경과 시간이 필요로 한다면 이것저것 내려놓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출발하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관령양떼목장 –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양떼목장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이 여행이 되든, 아니면 근교 드라이브가 되더라도 기존에 항상 보는 곳, 먹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어서

www.yangtte.co.kr

 

 

다만, 10월로 접어들면서 대관령 양떼목장 관람시간이 오후 5시에서 30분 단축한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 매표 마감시간이 단축되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양떼목장 운영시간 및 입장료 안내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거나, 위에 첨부한 대관령 양떼목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관람시간 안내 >
< 대관령 양떼목장 운영시간 및 입장료 >
< 대관령 양떼목장 위성지도 >

 

 

 

< 대관령양떼목장 카카오맵 (kakao.com) >

 

요즘은 차량으로 이동할 때 차량내 내비게이션이 창작되어 있어서 낯선 곳을 찾아갈때 길을 잘못 들어설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그래도 운전대를 잡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은 체크하고 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에서 출발하는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카카오맵과 자가용으로 이동할때 참고가 될 대관령 양떼목장 도착까지 경로를 첨부해 봤습니다. 

 

직접 다녀온 경험상 차량 내비게이션 최종 목적지를 "대관령 양떼목장" 또는 "대관령 마을 휴게소" 를 지정해서 출발하면

무리없이 양떼목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관령 마을 휴게소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출발전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초행길 이라면 대관령 휴게소에서 양떼목장 입구를 찾는데 조금은 어려움도 있었으며, 다만 양떼목장 입구는 방문객들이 한쪽 방향으로 몰리는 곳으로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그래도 대관령 휴게소 근처에 있는 양떼목장 입구 안내도가 쉽게 눈에 띄게 표시해 줬음하는 바람도 개인적으로 가져봅니다.

 

 

대관령양떼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place.map.kakao.com

 

< 서울 => 대관령 양떼목장 차량 이동 안내 >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대략 200KM 거리와 약 3시간의 운전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을 날씨가 워낙 선선하고 공기도 좋아서 운전의 피로감이 덜하겠지만 보통 2시간 이상 운전을 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졸음도 밀려고 배도 출출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우리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르게 되는데 저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 있는 횡성 휴게소에서 장시간 운전에 따른 긴장감을 풀기 위해서 들렀는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중 TOP 3 내 꼽을 정도로 규모면, 휴게소 내 식당과 메뉴(횡성한우국밥과 한우떡더덕스테이크) 그리고 편의시설이 대단히 잘 갖춘 휴게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요즘처럼 부담스러울 때, 횡성휴게소 셀프 알뜰주유소는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 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도 여러 차량을 한 번에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 좌측은 횡성휴게소 메뉴 - 한우떡더덕스테이크 >
<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횡성휴게소 위성지도 >

 

서울에서 출발 후 중간에 두 개의 휴게소를 들러서 도착한 대관령 휴게소입니다.

도착한 시간대가 오후 2시대 였는데, 휴게소 주차장에는 승용차 및 관광버스가 있었는데 휴게소 시설 대비 주차장은 널찍해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관령 휴게소가 해발 850M 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변으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차량 이동이 다른 지역보다 한적하고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바이크 동호회 모임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관령 휴게소의 시설이나 메뉴는 대관령 양떼목장 방문객 대비해서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였던지 옆에 위치한 강릉커피잼 카페가 더 눈에 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평창군 종합관광 및 등산 안내도>
<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 대관령휴게소 >
< 대관령휴게소 근처 풍력발전기 >
<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휴게소 주차장 >

 

대관령 휴게소에서 약간은 어렵게 찾을 수 있었던 대관령 양떼목장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산책로 안내도입니다.

 

양떼목장 입장권을 구매하고 산책로 초입을 걷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방목한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관령 양떼목장의 풍광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산책로 정상을 보면서 "헐 ~ 경사도가 제법 있어 보이는 곳을 어떻게 올라가지?!" 하는 생각도 살짝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래도 강원도 설악산 대청봉은 못 올라가도 양떼목장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은 올라가야지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 계절적으로 늦여름과 초가을의 중간, 한낮의 날씨를 고려했을 때는 양떼목장의 비탈진 산책로를 걷는데 체력적으로 약간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으나 산책로 정상에 도착했을때는 안개바다에 둘러 쌓였던 평소에 쉽게 체험할 수 없었던 상쾌함을 맛 볼수 있어서 방문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왔던 기억이 듭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료 및 관람시간 안내표 >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안내도 >
<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권 >
<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 >
< 대관령 양떼목장 양산 대여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초입에는 청명하지만 한낮의 따가운 햇빛을 가릴수 있는 대형 양산도 준비를 해서 필요한 방문객들에 대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여름 및 초가을에 방문했을때도 양떼목장 산책을 즐기는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
< 대관령 양떼목장 >
< 대관령 양떼목장 >
< 대관령 양떼목장 >
< 대관령 양떼목장 >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초입 >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안개 >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중턱 오두막 >

 

양떼목장 산책로 중턱 오두막까지 비탈길을 올라가면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부족으로 부족한 하체를 이참에 단련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대관령 양떼목장 경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조금만 더한층 무거워진 발길을 옮기면 산책로 정상에서는 마치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온 것과 아주 약간은 비슷한 야릇하지만 탁 트인 푸른빛의 물결을 마주하게 되면서 도시 생활에 지친 마음에 힐링을 주는 청초하게 맑은 공기와 경치는 어느덧 무거운 발길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신선함이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 정상에 올라서면 심호흡을 천천히 깊숙하게 들이쉬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한동한 쉼 없이 달려온 자신에게 천천히 가도 충분하다" 라는 보상을 주을 주기 때문입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정상 전경 >

 

이제부터는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끝자락에 있는 건초주기 체험장을 들르면 됩니다.

 

특히 여기 건초주기 체험장은 아이들에게는 동화책이나 만화로만 접하던 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잊지 못할 추억을 줄 수 있으며, 어른들한테는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버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대세김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는 생각입니다.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에 들어가면 1인당 한 개의 건초 바구니를 받을 수 있는데, 양들한테 건초를 주다 보면 천해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나는 양들이라 그런지 건초를 주면 마치 반려동물이 밥때에 사료를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기 때문에 어느새 건초 바구니의 건초는 양들한테 몇 번 주고 나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체험장 전경 >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입구 >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 바구니 >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에서 양들한테 건초를 주다 보면 어린 시절 시골에 살 때 닭에게 모이를 주다가 손바닥을 쪼이고 놀라서 도망가다가 엉덩이까지 쪼였던 어린 시절의 슬픈 추억이 생각나면서 양들한테 건초주기 체험을 할 때는 조금 불안하기도 했는데 워낙 순한 양들이고 또 배가 고팠던지 건초를 주는 족족 흡입하듯 먹는 것을 보니까 건초 바구니를 하나 더 받아서 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

 

건초주기 체험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아쉽지만 양들하고 접하면서 묻은 손을 씻는 수돗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돗물의 차가움은 역시 공기 맑고 물 맑은 평창 대관령 목장이구나 할 정도로 차갑습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장 근처 전경 >

 

그리고 한국의 알프스라는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를 돌아보고 양들과 생동감 있는 교감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차에 들렸던 강릉커피잼 카페 앞에는 라이더 동호회 모임 오토바이들과 방문객들로 가득했습니다.

현재 양떼목장 힐링 여행기를 쓰고 있는 기간에 강릉 커피축제(10.07 ~ 10.10) 가 연상되는 카페 모습입니다.

 

< 대관령휴게소 강릉커피잼 카페 >

 

< 대관령휴게소 강릉커피잼 카페 내부 >

 

< 강원도 가을 여행 코스 >

 

끝으로 이번 초가을 살짝 비수기 시즌 강원도 주말 1박 2일 계획했던 여행코스인데, 실제로는 약간 수정된 코스 ①대관령 양떼목장 ②강릉 경포호 및 경포해변 ③속초 대포항 대게와 호텔 ④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으로 마무리되었던 돌아보면 일정이 너무 타이트했던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과 즐거움이 교차하는 강원도 가을 여행 코스를 끝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다들 10월 한 달 해외여행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청초한 가을하늘 아래 대관령 양떼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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